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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크는 시즌1을 2017년 7월 21일부터 시작하여 2022년 4월 29일부로 시즌이 종영되었습니다.

시즌2 -> 시즌3 -> 시즌4 방영일의 간격이 18개월 정도였습니다. 꾀나 기다리기 힘들었습니다. 근데 시즌4를 또 파트 1,2로 나눠서 나온다고 하여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참 힘들었지만 그래도 만족하고 집중하면서 재미있게 시청한 미드입니다.

 


제작 : 넷플릭스

방영 : 넷플릭스

제작 : 빌 더뷰크, 마크 월리엄스

연출 : 제이슨 베이트먼, 크리스 먼디, 발 더뷰크, 마크 월리엄스

극본 : 대니 벤시, 손 더 울리아스

출연 : 제이슨 베이트먼, 로라 리니, 줄리아 가너 등


극중 마티 버드 역

버드 일가의 가장으로 원래는 시카고의 재무 컨설턴트였지만, 2007년부터 멕시코의 나바로 카르텔의 일원이 제안하여 카르텔의 자금 세탁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동업자가 카르텔의 돈을 횡령하다가 들켜서 동업자는 사망하고 오자크로 떠나서 돈세탁을 진행하게 된다. 오자크로 가족과 함께 이사 오면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 이후는 스포성이 있어서 생략합니다. 

 극 중 마티 버드는 굉장히 침착하며 위기가 닥치는 경우 빠르게 계획을 짜내는 등 감정 통제에 있어서는 보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침착한 캐릭터이다. 또한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깊어서 본인이 뒤통수를 맞아도 화내는 모습보다는 상대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듯한 경향이 있어서 고구마 느낌이 나지만 다른 캐릭터들이 사이다이기 때문에 다행히도 스토리 전개가 답답하지는 않다.(약간의 힌트를 드리자면 시즌2 중후반까지는 고구마로 느껴진다.)


극 중 웬디 버드 역

마티 버드의 아내인데 시즌1 시작에서부터는 부부 관계가 별로인 것으로 나온다. 생존을 위해 오자크에서 지내면서 마티 버드가 부족한 부분을 웬디 버드가 채워주는 역할을 하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이 거듭 될수록 웬디 버드의 비중은 커진다는 느낌이 있는 반면 마티 버드는 점점 비중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마티 버드는 위기가 생기면 그 위기를 벗어날 계획을 짜는 반면 웬디 버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무리수를 던지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때로는 독단적이고 상대를 말로서 기죽이며 다니지기에 사이다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극 중 루스 랭모어 역

오자크의 토착민이면서 마티 버드에게 고용되어 일하는 관리자이다. 드라마 속에서는 19살로 나오는데 말솜씨와 수완이 뛰어나며 욕을 굉장히 맛있고 찰지게 하다 보니 팬층이 꾀나 많다. 어린 나이에 걸맞게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모습도 자주 등장하지만 정과 의리가 있는 캐릭터이다. 루스 랭모어는 랭모어가의 가장 역할을 한다는 생각에 모든 일에 필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로 인해 시즌이 지날수록 버드 부부와의 갈등이 생기게 된다. 필자에게는 오자크의 최애 캐릭터이다 보니 주인공인 버드 부부와의 갈등이 없었으면 했지만 오히려 카르텔, 버드 부부, 랭모어라는 삼각관계로 갈등이 생기다 보니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재미는 몇 배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보니 빌런은 아니지만 충분히 이해가고 정이 가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시즌이 지날수록 존재감이 계속 늘어나는 캐릭터인데 아무래도 팬층이 생기다보니 중간에 비중을 늘려준 듯한 추측을 해봅니다.


가장 비중 있는 세 명의 캐릭터들로 스포 없는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이 드라마의 특징은 화려한 액션이 아닌 드라마 속 등장 인물들 간의 이해관계가 바뀌면서 어떤 갈등이 생기며 그것을 어떻게 봉합하는지 그리고 미세하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캐릭터들의 성격에 있습니다. '영원한 적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그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브레이킹 배드를 보신 분들이 라면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오자크는 감히 넷플릭스의 대표 타이틀 중 하나로 꼭 추천드리고 싶은 드라마이니 범죄, 스릴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면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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