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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무위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연쇄살인마하면 떠오르는 사람 하면 영국의 '잭 더 리퍼'이지 않을까 합니다.

'잭 더 리퍼'가 유명해진 이유들을 나열해 보자면 잔인한 범죄행위 그리고 얼굴과 이름조차 모른다는 것입니다.


1. 시기 및 장소

1888년 8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영국 런던의 화이트채플에서 매춘부 최소 5명이 연쇄살인 당했는데 그가 저지른 연쇄 살인이 미제사건으로 남으면서 유명해졌습니다. 현재는 약 135년이 지났기 때문에 진범도 오래전에 사망했을 것이고 당시 총책임자였던 찰스 워런이 부실수사를 한 것도 미제사건으로 남은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당시 화이트채플 지역은 빈민촌으로 당시 가난한 사람들이나 외국인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강도와 폭행은 일상이었고, 살인사건 또한 여러 번 발생하던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입니다.


2. 피해자( *범행은 잔혹한 방법이다 보니 피해자들이 어떻게 당했는지는 서술을 최소화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구글링을 추천드립니다.)

 

'잭 더 리퍼'의 피해자는 주로 여성이었고, 그들은 대부분 생계유지를 위해 길거리에서 일하는 매춘 여성들이었습니다.

그에게 살해당한 피해자는 5명으로 확인되지만 그 밖에도 몇 명의 여성이 '잭 더 리퍼'의 손에 희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 여성들에 대해 좀 더 서술하자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매춘을 하지 않으면 잠잘 곳이나 하루 한 끼 먹는 것조차 힘들다 보니 매춘을 하였는데 '잭 더 리퍼'는 이 점을 잘 알고 확인된 5명 중 4명은 새벽에 손님을 구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3.'잭 더 리퍼'의 정체

당시 '애런 코즈민스키'라는 폴란드계 유대인을 유력 용의자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거로는 '잭 더 리퍼'가 활동하던 시기 1888년 8~11월의 범행 이후 '애런 코즈민스키'는 1891년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는데 화이트채플에서의 여성 연쇄 살인 또한 1891년을 마지막으로 끊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료된 시점이나 가능성이 그 근거가 미약하며 진범이라는 결정적인 증거 또한 없습니다. 사건으로부터 126년이 지난 2014년 DNA감식을 통해 '애런 코즈민스키'가 범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범의학계에서는 진범범을 가리는데 필요한 핵 DNA가 아닌 상대적으로 특이도가 낮은 미토콘드리아 DNA를 추출해 대조했기 때문에 유사한 사람이 여러 명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신빙성은 장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영원히 진범은 밝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4. 편지

연쇄살인이 발생하던 당시 두 번째 피해자가 생기고 신문사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도착하였는데 내용이 공포스러웠다고 합니다.

 

'나는 경찰들이 나를 잡았으며 아직 날 처리해 버리지 못한 거라는 말을 계속 듣고 있다. 그들이 똑똑한 척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웃음이 나더군, 그 가죽 앞치마에 대한 농담은 정말 웃겼어. 난 창녀들이 혐오스럽고, 내가 쇠고랑을 찰 때까지 그들을 찢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 저번일은 대단했지. 난 그 여자가 찍찍 댈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이제 어떻게 그들이 날 잡을 수 있을까, 난 내 일이 좋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너도 곧 나와 내 즐거운 작은 놀이에 대해 듣게 될 거다. 최근 사업의 성과로 얻은 생강 맥주병에 담아놓은 빨간 물질로 편지를 쓰려고 했는데, 풀처럼 굳어버려서 쓰지 못하게 되었다. 붉은 잉크면 충분하길 바란다. 하하...

다음번에 할 일은 여자의 귀를 잘라버리고 재미로 경찰에 보내는 거지. 그렇지 않나, 내가 좀 더 일 할 때까지 편지를 보관하다 공개하도록, 내 칼이 아주 좋고 날카롭기에, 기회만 있으면 바로 써보고 싶어. 

행운을 빌며 안녕히,

잭 리퍼로부터, 이별명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시길

PS. 내가 두 손을 붉은 잉크로 다 적시기 전에 이걸 부쳐서 다행이지 않나, 빌어먹을, 운도 없지, 이젠 그들이 나더러 의사라더군'

 

이렇게 편지가 오고 경찰들은 장난 편지로 생각하고 그냥 넘겼지만 범행 이틀 뒤에, 편지에 쓰여있는 대로 귀가 잘린 여성의 시체가 발견이 되면서 영국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경찰들은 이때서야 심각성을 느끼면서 목격자를 찾기 위해 편지를 공개하지만 목격자는 나오지 않고 편지를 사칭하는 이들만 나오게 됩니다.

 

그 이후 피해자가 또 발생하고 화이트채플 감시위원장에게 편지가 도착하였는데 그 안에는 사람의 신장 일부가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지옥으로부터,

러스크 씨

선생,

내가 한 여자에게서 꺼낸 신장의 반을 당신 앞으로 보내오, 당신을 위해 보존해 뒀지. 나머지 반은 내가 구워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어.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이걸 꺼낼 때 쓴 피 묻은 칼도 당신 앞으로 보내드리리다. 잡을 수 있게 되면 잡아보시오

러스크 씨.'

 

이 편지 이후 사람들은 밤에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5. 그 후

다섯 번째를 마지막으로 '잭 더 리퍼'의 사건은 공식적으로 발생하지 않았지만 모방범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살인사건은 계속 일어나게 됩니다. 다행인 것은 모방범들은 대부분 체포되고 법의 심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영국은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범죄수사 분야가 발전하게 되었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복지도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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