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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3 - [미스터리] -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미스터리 - 1부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미스테리 - 1부

인간들은 문명을 이루면서 지은 건축물로 보이지 않는 모아이 석상을 보면서 외계인이 와서 지은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가지면서 불가사의 혹은 미스터리라고 말하곤 합니다. 모아이(영어 : Moai)

alduin879.tistory.com

 

 수 많은 가설이 나온 가운데 이스터섬의 비밀을 풀어낸 곳은 바로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이다.

미국 전기전자공학회는 로봇이 이스터섬의 모아이가 흔들거리며 걷는 방식으로 옮겨졌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홍콩 과학기술대 기계항공공학과의 서정원 교수는 철사로 모아이처럼 밑이 둥글고 넓은 구조를 만들고 그 위로 기둥을 세웠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기둥에 줄을 연결하고 로봇팔로 양쪽을 번갈아 당기는 실험을 했는데 철사 모아이는 뒤뚱거리며 앞으로 걸어갔다.

 서 교수는 로봇 팔을 대신해 드론 두 대를 이용해 똑같은 원리의 실험을 진행하였는데 이 경우에도 모아이를 걷게 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월에 'IEEE 로봇공학 회보'에 게재되었다.

 서 교수의 실험은 앞서 고고학자들이 직접 사람의 힘으로 진행한 실험을 로봇으로 더 발전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미국과 칠레 고고학자들은 복제 모아이를 밧줄로 옮긴 실험 결과를 국제 학술지 '고고과학 저널'에 발표했다. 모아이 머리 부근에 밧줄을 걸고 좌우 양쪽과 뒤에 늘어뜨린다. 뒤쪽의 밧줄은 이동 도중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치 않도록 가이드 역할을 한다.

 사람들이 오른쪽 밧줄을 잡아당기면 모아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게 되는데 이때 왼쪽으로 밧줄을 당기면 아랫부분이 빙글 돌면서 조금씩 앞으로 이동한다. 당시에 18명이 당겨 40분 동안 4.35톤의 모형 모아이를 100M나 이동시켰다.

출처 : 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2/03/09/3MCO2B2AZJCOXIMCUMCIKDEURU/


서 교수의 연구진은 로봇팔 하나 혹은 두 개, 드론 한 대 또는 두 대 등 총 4가지 시나리오로 실험을 했다. 로봇 팔이나 드론이 하나면 둥근 고리에 기둥을 끼우고 줄로 이리저리 당기듯 원형으로 이동시킬 수 있었다. 연구진은 "네 가지 경우 모두 복제 모아이가 흔들거리며 걸어갔다"며 "모아이는 무게중심이 낮으며 아랫부분이 둥글기 때문에 쉽게 구르면서 이동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바닥이 넓은 경우에는 보폭이 더 커졌다.

 

이번 결과는 무거운 물체를 옮기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물체가 흔들거리면서 이동하면 언제나 지면과 접촉하는 부분이 있다. 덕분에 로봇이나 드론이 물체의 무게 전체를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만약 드론으로 1KG의 물체를 완전히 들려면 그만한 추력(밀어 올리는 힘)이 필요한데 이번 실험을 통해 바닥에 붙여서 걷게 하면 같은 무게의 물체를 단 20%의 추력만으로도 옮길 수 있었다. 물체를 들지 못한다면 흔들리면서 걷게 하는 것이 대안이 되는 것이다.

 

모아이의 미스터리는 과학적으로 풀어졌지만 아직도 미심쩍은 부분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과학계는 지속적으로 모아이의 비밀에 접근하여 우리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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