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리뷰 모음

탑건: 매버릭 상영 후기(노스포)

드립학개론 2022. 6. 27. 20:22
반응형

 

장르 : 밀리터리, 액션, 드라마

감독 : 조셉 코신스키

각본 : 크리스토퍼 맥쿼리, 에런 크러거, 에릭 워렌 싱어

제작 : 제리 브룩하이머, 데이비드 앨리슨,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 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넬리 외

제공사 : 파라마운트 픽쳐스

국내 배급사 : 롯데 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 2018년 5월 30일 ~ 2019년 4월 15일

한국 개봉일 : 2022년 6월 22일

상영시간 : 130분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1996년에 개봉한 탑건의 후속 편입니다. 1편 탑건 이후 36년 만에 후속작입니다. 연출은 영화 <오블리비언>을 맡은 조셉 코신스키입니다.

 

피트 미첼(콜네임 매버릭)역의 톰 크루즈

영화의 주인공으로 영화 속 이름인 피트 미첼보다 콜네임인 매버릭으로 불립니다. 해군 항공대 파일럿으로 매버릭의 가문은 항공 조종사 명문가입니다. 아버지 듀크 미첼 또한 해군 항공대 소속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전작에서 36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대령입니다. 탑건1에서는 대위였습니다. 그의 탑건 사관학교 동기인 '아이스맨'은 태평양 함대 사령관을 역임한 제독임을 생각한다면 매버릭의 반골 기질 때문에 대령이라는 계급으로 묶은 설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매버릭은 진급을 본인이 거절하였기 때문에 대령입니다. 비행기를 몰 수 있는 계급의 마지노선이 바로 대령이기 때문입니다.

 탑건: 매버릭 예고편을 보면 매버릭이 탑건 사관학교에서 젊은 친구들을 교육하는 선생님 같은 역할로 나오는데 과연 매버릭은 어떻게 될까요?


브래들리 브래드쇼(콜네임 루스터)역의 마일즈 텔러

탑건1편에서 구스의 아들입니다. 1편을 안 보신 분들에게 설명을 드리자면 구스는 매버릭의 파트너였는데 훈련 중에 사고로 인해 사망한 캐릭터입니다. 이에 매버릭은 구스가 본인 때문에 사망하였다는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고 루스터는 모종의 이유로 매버릭을 미워하게 되며 자신의 아버지가 매버릭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스는 매버릭의 절친이자 파트너였기 때문에 루스터를 생각하는 매버릭의 마음은 본인이 대신 아버지 역할을 해주고 싶어 하는 듯합니다. 영화 속에서 루스터는 팀워크를 중시하며 안전을 중시하는 성격입니다. 그러다 보니 행맨과 라이벌로 비칩니다.


제이크 세러신(콜네임 행맨)역의 글렌 파웰

탑건: 매버릭에서 구스의 아들인 루스터의 라이벌입니다. 이번 편에서 행맨은 팀플레이보다 개인행동을 선호하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젊은 시절 매버릭이 연상되는 캐릭터입니다. 또한 탑건 사관학교 입학 동기들 중에 유일하게 적기를 격추한 이력이 있습니다. 

 행맨 역의 글렌 파웰 배우는 원래는 루스터 역으로 오디션을 봤지만 마일즈 텔러가 그 역할을 맡게 되자 침실에 톰 크루즈의 포스터를 뗄 거라고 할 정도로 톰 크루즈와 탑건의 팬이었다고 합니다. 오디션 탈락 후 자존심이 상했던 글렌 파웰은 톰 크루즈가 직접 연락해서 다른 캐릭터를 맡으라고 설득을 했다고 합니다. 글렌 파웰은 자기가 원하는 역할을 못해서 거절 의사를 비췄지만 톰 크루즈가 훌륭한 작품에서 자기가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는 게 좋은 영화를 만들자라는 식으로 설득하여 행맨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글렌 파웰이 합류한 후 영화에서 배우가 원하는 캐릭터성을 존중하여 행맨이라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총평

탑건: 매버릭은 어떻게 보면 클리셰로 얼룩진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너무나 뻔한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조금만 지나도 결말은 충분히 예상이 됩니다. 그런데도 이 영화는 왜 재미있을까요? 그 이유는 톰 크루즈라는 대배우의 역할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파일럿이라는 역할을 가지고 톰 크루즈는 대역 없이 본인이 직접 항공 액션을 소화하였습니다. 괜히 팬들이 자연사하길 바라는 배우가 아닙니다. 아무튼 톰 크루즈는 배우로서 연기를 하는데 멋짐이 폭발하면서 비행기 액션신은 정말이지 최고의 액션 영화가 아닌가 하고 봤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영화 속에서 비행기가 발사하는 미사일 빼고는 cg가 없다고 합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드는 생각은 스포를 당해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그 정도로 뻔하지만요. 특히나 흔하지 않은 비행기 전투 씬은 참으로 멋스럽고 보는 동안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비행기 액션씬만으로도 영화표값은 다 치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판을 조금 하자면 최근에 본 범죄도시2는 한국식 유머를 잘 녹여내어서 보는 내내 지겨움이 없었는데요. 탑건: 매버릭은 미국식 유머가 약간은 첨가되었지만 군인이 나오는 영화라 그런지 유머러스한 분위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지겨운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혹여나 유머러스하게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고민해보시고 시청하시면 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