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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구매 시 아무 제품이나 구매했다가는 여행지에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캐리어 구매 전에 필요한 사전 지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캐리어 겉면 재질

 

 캐리어 재질은 알루미늄, PC(폴리카보네이트), ABS, PC+ABS, PP(폴리프로필렌) 5가지 정도의 소재가 있습니다.

 

1.알루미늄 소재의 경우 튼튼하고 부서질 일은 없다고 보면 되고 쓰면 쓸수록 빈티지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멋있는 캐리어들은 대부분 알루미늄 재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가격대가 비싼 편이고 찌그러지는 경우에는 탄력성이 없는 관계로 복원이 안됩니다. 무게 또한 무거운 편입니다.

알루미늄 캐리어로 유명한 브랜드는 리모와, 투미, 하트만이 있습니다.

 

2.PC소재는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강화 유리의 약 150배 이상의 충격도를 지니고 있고 유연함과 가공성이 우수합니다. 건축용 외벽 창문으로도 사용되는 강한 소재입니다. 무게 또한 가벼운 축에 속하며 디자인도 다양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캐리어 소재입니다. 단점은 알루미늄 캐리어 다음으로 비싸다는 것 말고는 딱히 없어 보입니다. 현재 가장 많이 선호하는 재질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PC소재의 캐리어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3.ABS 소재는 쉽게 생각하시면 플라스틱의 한 종류입니다. 주로 아이들의 블럭이나 음식점의 포스기 등 실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입니다. ABS 캐리어는 가격이 저렴하고 예쁜 디자인이 많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화물용보다는 기내용 캐리어나 국내여행(비행기제외) 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호 하는 편입니다. 단점으로는 내구성인데 충격에 의해 쉽게 파손되는 점입니다. 그래서 화물용보다는 국내여행, 기내용 캐리어로 많이 사용합니다. ABS소재의 캐리어는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많습니다.

 

4.PC+ABS 소재의 캐리어는 각 소재의 장점을 섞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수 신소재라고도 하지만 ABS보다 강하고 PC보다 약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격대 또한 PC와 ABS 소재의 중간에 있습니다. PC캐리어 판매라고 하지만 ABS+PC 소재인 경우가 있으니 제품 상세 설명을 꼭 확인하여야 합니다.

 

5.PP캐리어는 친환경소재로 환경 호르몬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은 PC소재와 동일합니다. 또한 탄력이 우수합니다. 친환경재질이다보니 주로 식품용기나 의료기기에 많이 사용됩니다. 캐리어 소재로는 아직까지 보편화된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에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습니다.

두 번째, TSA잠금장치


두 번째, TSA잠금장치

 

 캐리어를 구매하면 위와 같은 혹은 비슷한 잠금 장치를 본 적 있다면 그 잠금장치는 TSA잠금장치입니다. TSA란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의 약자입니다. 9.11 테러 이후 여객기 등의 운행 안전 필요성에 따라 설립된 미국 국토안보부 교통 안전청입니다. TSA잠금장치는 미국 국토교통 안전청에서 인증한 자물쇠로 미국 출입 보안 검열 시 의심스러운 캐리어가 발견되면 자물쇠에 손상을 주지 않고 보안요원이 가진 마스터키로 가방을 열어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제적인 테러가 많이 발생하면서 유럽 몇몇 나라를 여행한 여행객들도 캐리어를 파손해서 내용물을 확인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만 미국 여행 시 TSA잠금장치는 필수 사항이고 미국외의 다른 나라는 아직까지 선택 사항입니다. 사실요즘 출시하는 대부분의 캐리어에는 TSA자물쇠가 필수적으로 있다 보니 선택사항이라기보다는 캐리어를 구매하면 TSA자물쇠가 달려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캐리어 비밀번호 오른쪽에 열쇠 구멍 같은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캐리어를 받아보면 저 열쇠 구멍에 맞는 키는 따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 바퀴

 캐리어를 처음에 구매할때는 아무 신겨 안 쓰지만 직접 사용하게 되면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바퀴입니다. 바퀴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어떤 바퀴냐에 따라 캐리어의 수명이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리어의 바퀴는 무게를 지탱하면서도 캐리어를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바퀴 자체가 가진 능력에 따라 소음의 강도와 사용자의 피로도까지 영향을 끼칩니다.

 

보통 캐리어 바퀴는 우레탄으로된 소재를 많이 사용합니다. 우레탄 소재는 소음 발생이 적으며 부드러운 핸들링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60도 더블 휠

 그리고 캐리어는 보통 휠의 종류가 세 가지로 나뉘는데 고정형 휠, 360 º 더블 휠, 360 º 싱글 휠 이렇게 나뉘어 집니다.

여기서 고정형 휠은 사실상 사용이 몹시 불편하기 때문에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바퀴는 360 º휠을 기반으로 더블이냐 싱글이냐로 나뉘고 여기서 이제 핸들링이나 내구성 등을 비교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캐리어 바퀴 제조사는 일본의 히노모토라는 브랜드입니다. 가볍고 소음이 적고 굉장히 부드럽게 캐리어를 끌어줍니다. 히노모토 휠은 직접 사용해 보면 사람들이 왜 사용하는지 바로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뛰어는 제품입니다.

 

투이든 캐리어 설명 펌
히노모토 바퀴를 사용한 경우 위와 같이 표기해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찾기 쉬운 편이다.

 


네 번째, 외부 지퍼

 캐리어 외부 지퍼는 정말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캐리어 공간을 여유롭게 하지 않고 다니는 편이기 때문에 지퍼가 고장 난 다면 여행지에서 정말 난감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을 막아주려면 역시나 지퍼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캐리어에서 사용하는 지퍼는 바로 ykk지퍼입니다. ykk지퍼는 위의 캐리어 휠을 만든 히노모토와 같은 일본 브랜드입니다. ykk지퍼는 현재 세계 70개국 123개의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지퍼이며 품질도 좋은 지퍼입니다. ykk지퍼는 1만 번 이상의 개폐가 가능한 품질 내구성을 가졌습니다. 캐리어 외에도 명품 의류에 ykk지퍼를 사용하였는지 확인할 정도로 지퍼 시장에서의 점유율이나 품질이 높습니다. 

 


결론, 그래서 무슨 캐리어를 사야 해? 

무엇을 사야 할지 혹은 어떤 브랜드를 추천하기엔 너무 많은 브랜드들이 있어서 감히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위에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요약하자면

 

고급 캐리어를 선호한다 -> 알루미늄 소재 선택

국내여행(비행기 제외)및 기내용 20인치 캐리어 -> ABS 소재

해외여행 -> PC소재

 

이렇게 3 분류를 하신 후

캐리어 바퀴휠에 히노모토 제품을 쓰는지와 ykk지퍼 사용 유무를 찾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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