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자취 혹은 독립하고서 요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조미료와 양념들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간장의 종류와 그 용도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트에서 간장이 있는 코너에 가면 흔히들 보게 되는 진간장, 양조간장, 국간장 등이 있는데

간장을 살때는 어떤 요리에 사용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구매하는데 지장이 적습니다.

예를 들어 떡국을 끓여야 하는데 진간장이나 조림간장을 쓴다면 인터넷에 있는 레시피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 나게 돼서 요리를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간장의 종류 사용 용도
국간장 국물 요리, 나물무침(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등) 등
양조간장 생선회,부침,만두 등을 찍어먹는 소스, 간장비빔밥, 양파간장,무침,열을 가하지 않는 각종 요리 등
진간장 불고기,찜류(돼지갈비, 소갈비 등), 볶음류(멸치볶음, 오징어 볶음 등), 조림류(감자조림, 무조림 등), 열을 가하는 요리 등

 

간장의 종류와 만들어지는 원리 및 특징

 

1.국간장(=조선간장) : 국간장은 집에서 만들어서 먹는 간장이라 해서 '집간장' 또는 예전부터 우리나라에서 해 먹었다고 해서 '조선간장'이라고 부릅니다. 콩으로만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서 1~2년 발효시킨 간장으로 색이 연하며 짠맛이 강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입니다. 대두로만 만들어진 국간장은 산뜻한 나물무침 등과도 어울리고 나물 특유의 향과도 잘 어울립니다. 국간장은 색이 옅은 편이지만 염도가 높아서 적은 양으로 나물무침에 사용하기 딱이며 또한  국간장으로 나물 무침을 만들 경우에는 색을 해치지 않아서 적합합니다.

 

2.양조간장(=왜간장) : 개화기 이후 들어온 일본식 제조방법으로 만든 간장이라고 하여 '왜간장' 또는 '일본간장'이라고 부릅니다. 양조간장은 대두, 탈지대두, 쌀, 보리, 밀 등의 곡물을 섞어 6개월에서 1년 이상 서서히 발효시켜 만듭니다. 국간장에 비해서 짠맛이 약하고 색이 진하며 특유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을 가하면 맛과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소스류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세한 활용은 위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3.진간장 : 오래 묵어서 아주 진해진 간장으로, 국간장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전통 간장 중 하나입니다. 진간장은 찐콩과 볶은 밀가루를 섞어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넣고 6개월 이상 발효시켜 짜낸 간장을 보통 5년 이상 숙성시킵니다. 숙성을 통해 짠맛이 적어지고 단맛은 깊어지며 색은 진해집니다. 열을 가해도 맛이 변하지 않습니다. 조림이나 볶음, 찜, 불고기, 간장게장 등의 조리법에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조림간장, 볶음 간장 , 비빔 간장 등 한 가지 용도에 맞춰서 출시되는 간장들도 있습니다.

많이 헷갈리시는 분들은 위의 표를 참고하시어서 구매하시면서 본인이 많이 사용하는 간장들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