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스토브리그 리뷰

출처 : https://programs.sbs.co.kr/drama/stoveleague/main

 최근에 스토브리그를 웨이브 플랫폼을 통해서 몰아보았는데 왜 이제 봤나 할 정도로 재미있어서 뒤 늦게라도 리뷰를 써봅니다. 등장인물들 모두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서 스토브리그에 등장한 배우들 모두에 관심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1.스토리 

이때까지 이런 장르 혹은 이런 내용을 다루는 드라마가 있었나? 생각해보면 없었다. 있었다하더라도 스토브리그 처럼 임팩트는 없었지 않았을까? 스토브리그의 스토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끝난 뒤 구단 프론트 직원들이 그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기간인데요, 만년 꼴지팀에 신임단장 백승수(남궁민)가 새로 부임하면서 지속적인 구단 수뇌부와 내부 직원들과의 갈등 그리고 선수단과의 마찰까지 이어지면서 긴장감을 유발하는데 보는내내 딴짓하기 힘들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여주(?)역을 맡은 이세영(박은빈)님의 연기력 또한 굉장히 좋고 쓸데없는 멜로 첨가도 없어서 보는데 불편함도 없습니다. 멜로없이 담백하게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선사하며 작은 갈등하나가 나중에는 큰 불씨가되는 인생의 교훈도 깨닫게해주는데요. 야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있었던 분들이 보시면 재미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출처 :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0824

2.몰입도

위에 살짝언급하였지만 이 스토브리그의 장점이라면 몰입도가 엄청나다는 것인데 하나의 갈등으로 인해 프론트 직원들은 선수단(감독+코치)과 사장 및 구단주 대행에게 중간에서 햄버거를 당하며 문제들을 하나 둘씩 풀어나가는데 여기서 재미있는것은 백승수(남궁민)단장이라는 캐릭터성인데 올바르다 생각하는것이 있으면 굽히지 않고 밀고나가는 성격이다보니 인생을 굽히면서 살아온 구단주 대행 권경민과의 대립을 보이는데 구단주 대행님도 연기력이 참 좋았기 때문인지 둘의 대립을 보면서 저게 현실에서 가능은 할까라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드라마니까요...

 

  밑에 조직도를 보시면 단장 외의 다른인물들과는 최소 한 번씩은 갈등을 겪으면서 스토리가 진행이 됩니다. 그러니까 백승수는 처음부터 외톨이로 시작해서 능력으로 자기 사람들을 만들어가는 성격이랄까요. 안좋게 말하면 사회부적응자입니다!(일은 잘해요)

 

 

3.드라마의 결말

열린결말로 끝맺음을 하게되는데요. 약간은 아쉽지만 그래도 최대한 현실적인 결말로 타협한 느낌이라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이게 최선이었을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충분히 받아 들일만한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웰메이드 드라마이다보니 결말도 많은 기대를 하실수도 있지만 결말은 주관적으로 평범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