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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인증

최근에 데일리 향수를 구매하려고 많은 향수들을 시향하였었다.

 

시향한 향수들 리스트들은 아래에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메종 마르지엘라 - 레이지선데이모닝,세일링 데이

에르메스 - 오 지브레,운 자르뎅 수르닐

니샤네 - 우롱차

톰포드 - 만다리노 디 아말피,네롤리

디올 - 옴므 코롱, 소바쥬 

딥디크 - 오에도

아틀리에 코롱- 세들라

지방시 - 젠틀맨 리저브 프리베

 

샤넬 - 알뤼르옴므 스포츠 코롱

 

 

위 향수들 다 좋은 향수이지만 향수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기 때문에 결국 메종 마르지엘라의 레이지 선데이 모닝(이하 레선모)을 픽하였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한 향수들은 레선모를 포함하여 메종 마르지엘라의 세일링 데이(Sailing Day), 톰포드의 만다리노 디 아말피 니샤네의 우롱차 이렇게 4가지였습니다.

 

아무래도 여름 데일리 향수를 찾다보니 니샤네 같은경우는 좋은 향수이지만 특이하게도 여름향수가 맞지만 헤비한 느끼이였습니다. 톰포드의 만다리노는 가격의 압박...마지막으로 세일링 데이 같은경우 잔향이 약간은 여자분들의 화장품 분 냄새가 좀 느껴져서 포기..결국 레선모를 선택하였고 구매를 하려고하니 때마침 카카오쇼핑에서 할인+사은품 증정을 하여서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택배 받아서 뜯는 순간 마르지엘라 향수 박스입니다. 카카오쇼핑이랑 노란 리본을 달아준거 같아요.

 

이제 언박싱해보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파우치가 하나 있으며 세일링데이와 레선모 바디로션이 사은품입니다.

 

 

이제 레선모의 실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레선모는 각인되거나 스티커 라벨이 아닌 패브릭 재질을 이용해서 향수병을 감각있게 나타내주었습니다.

 

참고로 향수의 뚜껑은 없으며 향수의 보존을 위해 위에 뚜껑을 돌리거나 빼는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향수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탑노트 : 알데하이드, 배, 뮤게

미들노트 : 아이리스, 장미, 오렌지블로썸

베이스노트 : 머스크, 패츌리, 암브레트

 

탑노트의 알데하이드가 처음에 적응이 힘들수도 있는데 이게 처음에는 곱창이나 막창의 꿉꿉한 느낌처럼 거부감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향수의 택배를 받으면서 향수가 안정화(?)가 되었는지 3일정도 지나면서부터는 처음보다는  알데하이드의 향이 거부감이 조금은 없어 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데하이드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은은한 머스크 향과함께 플로럴한 향들이 올라오면서 런더리 류의 향들이 계속해서 올라오는 느낌이였습니다.

 

레선모는 향수의 이름답게 늦은 일요일 오후 느낌을 나타내는 향수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급호텔의 침구류의 냄새라고 표현을 합니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섬유유연제 느낌의 향들이 뿌린 사람에게 좋은 냄새로 다가옵니다. 섬유유연제향처럼 느껴지기도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세탁세제의 냄새처럼 느껴지기도 할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나 세탁세제 또는 나 섬유유연제야 라는 느낌보다는 향들이 포근하게 간지럽게 올라오면서 이 향 좋네 뭐지? 라는 느낌으로 다가오고 잠시 후에 아 이거 런더리 향이구나 라는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완전히 나 섬유유연제야 또는 나 세탁세제야 라고 향이 다가왔다면 아마 향수의 메리트는 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레선모는 그 적정선을 잘 지켜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거의 없는 향수이기도하고 은은한 잔향 그리고 런더리 류의 향들 덕분에 향수를 잘만 부린다면 뿌린듯 안뿌린듯한 매력을 뽐내기 좋은 향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처음 20~30분동안의 알데하이드의 향이 아직은 조금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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