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역사

 

커피콩은 주로 적도지방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의 70여개국에서 재배 되는 커피 나무에서 얻을 수 있다. 커피콩(로스팅 전 생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교역되는 제품 중의 하나이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서 사람을 각성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 중의 하나인데 1년에 세계적으로 약 6천억 잔이 소비된다. 

커피체리 나무

커피콩이라는 것 혹은 커피체리라는 것은 쉽게 설명하자면 과일의 씨앗이다. 커피나무에서 자라나는 열매를 수확하여 가공한뒤 그 씨앗을 태워서 곱게 갈아서 물을 우려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요약하자면 과일 씨앗을 열 가공하여 곱게 분쇄한뒤 물에 우려먹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굉장히 어색하고 처음 듣는 느낌이지만 우리가 아는 커피 이야기이다.

출처 : https://tourcoffee.tistory.com/9

 커피를 먹기 시작한 기원에대해서는 여러가설이 존재하는데 가설이기만 할뿐 확실한 것은 없는데 가장 신빙성있는 가설은 11세기에 아바시니아 제국(현 에티오피아)의 어느 설이다. 에티오피아의 높은 지대에서 어떤 염소지기가 그의 염소들과 함께 음식을 찾으러 산책하러 갔는데, 산책이 끝날때가되면 원래 돌아오는 염소들이 그날에는 안 돌아왔다. 염소의 주인이 염소들을 찾으러 갔는데, 어느 관목에서 빨간 베리를 따먹고 활기차게 뛰는 모습으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베리를 먹은 염소들은 그날 밤에 계속 활발했으며, 불면증으로 수면을 못 취했다고 한다. 염소지기는 이 베리들의 효능을 보기 위해 직접 베리들을 섭취했고, 정력적인 효과를 주었다고 한다. '천국에서 온 베리들' 이라고 믿었던 염소지기는 자기 지역의 수도원장에게 이 베리들을 소개했는데, 염소지기의 급하고 변한 성격으로 인해 수도원장이 그 베리들은 신의 저주라고 대신 설득되어 화로불에 태워버렸다. 그러나 불에 타고 있었던 그 베리들은 커피콩으로 구워지면서 커피향 냄새가 수도원에 퍼졌고, 수도원에 있던 사람들은 커피콩에서 흘려 나오는 카페인으로서 활발해지며 같이 효능을 느꼈다.

출처 : https://m.healthcaren.com/news/news_article_yong.jsp?mn_idx=329375

 로스팅카페를 가거나 원두를 직접 구매해보신분들은 커피콩 볶은 냄새가 굉장히 고소하다고 느꼈을텐데 위 가설에서도 수도원 사람들이 커피콩이 구워지는 냄새에 매료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커피는 로스팅 강도에따라서 드립, 에스프레소, 프렌치프레스 그리고 더치 등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해서 즐길 수 있고, 추출 방식에 따라 맛과 향도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추출 방식도 다른 경우도 많다. 보통은 에스프레소 기반으로 많이 마시지만 가끔은 더치나 드립으로 추출해서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끼기 때문에 커피 역사의 발전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다.